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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못 만진 메시' 바르사, PSG에 0-4 충격패



축구

    '공도 못 만진 메시' 바르사, PSG에 0-4 충격패

    앙헬 디 마리아. (사진=파리 생제르맹 트위터)

     

    FC바르셀로나가 와르르 무너졌다. 자랑인 M-S-N 라인은 침묵 그 자체였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0-4 대패를 당했다.

    3월17일 홈 캄프 누에서 열리는 2차전이 부담스럽다. 1차전과 같이 4-0으로 이기면 연장을 치르고, 만약 실점 할 경우에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무조건 5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FC바르셀로나의 16강 탈락은 2006-2007시즌이 마지막이다. 당시 FC바르셀로나는 1차전 홈에서 1-2로 진 뒤 2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진출에 실패했다.

    FC바르셀로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M-S-N 라인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메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0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11골에 이은 최다 득점 2위. 또 네이마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만 5골을 터뜨렸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올 시즌 33경기에서 35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파리 생제르맹 골문을 열지 못했다. 특히 메시 같은 경우에는 파리 생제르맹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한 번도 공을 만지지 못했다. 메시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지 못한 것은 올 시즌 처음.

    수비마저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FC바르셀로나가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한 것은 2008년 셀틱전 이후 처음이다. 이어 후반에도 2골을 헌납해 0-4로 무릎을 꿇었다. 2013년 바이에른 뮌헨전 0-4 패배 이후 처음 4골이나 내줬다.

    앙헬 디 마리아가 FC바르셀로나 격파에 앞장섰다.

    디 마리아는 전반 18분 프리킥으로 FC바르셀로나 골문을 열었다. 디 마리아는 전반 40분 율리안 드락슬러의 골이 터져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다시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로 FC바르셀로나를 울렸다. 디 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2014년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도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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