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박 대통령 국회 방문에 野 "퇴진하라" 피켓시위



국회/정당

    박 대통령 국회 방문에 野 "퇴진하라" 피켓시위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국회를 전격 방문한 가운데 국민의당 당직자들이 '대통령은 퇴진하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수습책을 협의하기 위해 국회를 전격 방문한 것에 일부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은 퇴진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 시위로 응대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유은혜, 국민의당 이용주, 채이배, 정의당 노회찬, 심상정 의원 등과 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 보좌진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맞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국민의 뜻이다! 박근혜를 조사하라!"나 "헌법파괴 국기문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퇴진하세요"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박 대통령은 이런 사실을 사전 보고 받은 듯 별다른 반응 없이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의 영접을 받으며 곧장 정세균 국회의장실로 향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최순실 사태' 수습을 위해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갈색 코트 차림이 박 대통령은 정 의장에게는 웃으면서 "안녕하세요"라고 악수를 건넸고 일부 의원 보좌진들은 의장실 앞까지 따라와 피켓 시위를 벌여 경호원들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과 정 의장과의 이날 '번개 회동'은 전날 밤 청와대 측의 요청에 의해 갑자기 잡혔고, 이 과정에서 여야 대표들도 참석하는 것처럼 와전됐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