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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처럼 싸웠지만…남의철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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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도저처럼 싸웠지만…남의철 판정패

    남의철. 자료사진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4)이 아쉽게 패했다.

    남의철은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 페더급(한계체중 65.8kg) 매치에서 마이크 데 라 토레(29, 미국)에 2-1 판정패했다.

    1라운드는 데 라 토레가 우세했다. 남의철은 초반 난타전에서 정타를 몇 차례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데미지가 컸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냈다. 이후 두 선수는 클린치 싸움과 타격전을 번갈아 벌였다. 남의철의 왼쪽 눈 부위는 퉁퉁 부어올랐다.

    남의철은 2라운드 들어 그라운드 작전을 펼쳤다. 계속 태클을 시도했지만 데 라 토레의 수비에 막혀 테크크다운을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이후 두 선수는 타격전과 클린치 공방을 오갔다. 남의철은 라운드 막판 밀고 들어가면서 타격을 적중시키기도 했다.

    3라운드. 남의철은 데 라 토레의 다리를 잡고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상대가 바로 일어났고 두 선수는 또다시 클린치 싸움을 벌였다. 남의철은 계속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오히려 상대가 들어오는 남의철에게 펀치를 여러 차례 적중시켰다.

    남의철은 이날 패배로 UFC에서 2연패에 빠졌다. 남의철은 지난 5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6' 대회에서 필리핀계인 필립 노버(미국)에 석연치 않은 판정패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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