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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IS 석유 시설, 트럭 대대적 공습"



미국/중남미

    美 국방 "IS 석유 시설, 트럭 대대적 공습"

    • 2015-11-20 07:58

     

    미국이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의 석유 시설과 석유 트럭에 대한 공습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MSNBC 방송에 출연해 "최근 IS의 석유 트럭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면서 "앞으로 국제연합군의 공습과 현지 군대의 지상작전과 함께 IS의 석유 트럭을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과 프랑스 등 동맹국들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은 앞서 지난 16일 A-10 공격기를 동원해 동부 도시 아부 카말 부근의 IS 기지를 공습해 석유 트럭 116대를 파괴했다.

    아부 카말은 IS가 밀매하는 석유의 3분의 2가 나오는 시리아 동부 다이르 앗 자우르 지역에 있다. 당시 국제연합군이 파괴한 석유트럭 116대는 IS가 보유한 석유 트럭 295대의 3분의 1을 넘는 규모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을 수행 중인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도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최근 IS의 주된 수입원인 석유시설을 집중적으로 공습해 석유를 운반하는 트럭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IS가 장악한 시리아 동부 유전들에 대한 연합군의 공습이 강화되면서 IS의 핵심 돈줄인 원유 생산이 급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IS가 원유 판매로 하루 약 150만달러를 벌고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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