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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전인지, 8주 연속 출전 '강행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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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 퀸' 전인지, 8주 연속 출전 '강행군' 나선다

    한·미·일 3개국서 쉴 새 없는 일정 소화

    전인지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 포함 5승을 기록한 것은 물론, 일본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2승과 미국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1승까지 최고의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자료사진=K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8주 연속 대회다"

    2015년 한 해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물론, 미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맛본 '메이저 퀸'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밝힌 자신의 살인적인 일정이다.

    전인지는 25일 경기도 광주 남촌 골프장(파71·6571야드)에서 끝난 2015년 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지난 7월 후원사가 개최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한·미·일 3개국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모두 메이저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첫 출전이었던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의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에서도 첫 출전 만에 짜릿한 우승을 챙겼다. 이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4일 끝난 JLPGA 일본여자오픈에서는 4차 연장까지 치른 끝에 또 한 번 정상을 맛봤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보니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는 전인지는 "내년 LPGA투어에 진출하겠다고 한 만큼 KLPGA에서 더 잘하고 싶었다"고 우승 비결을 털어놨다.

    사실 전인지는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8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8주의 빽빽한 일정에 "사실 다 나가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있다"는 전인지는 "일본 메이저대회 2개를 우승해 JL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리코 챔피언십'에 나가기로 했다. 같은 주에 국내에서 재미있는 대회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두 가지 다 하고 싶지만 개인적인 욕심보다 신뢰와 약속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리코 챔피언십에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국가대항전(더퀸즈)에서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정말 잘하고 싶다"면서 "내년에 LPGA에 진출하는 만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LPGA가 1월부터 시즌이 시작해 주어진 시간이 거의 없다. 내년에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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