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이태원 살인사건' 첫 재판, 다음달 8일로 연기



법조

    '이태원 살인사건' 첫 재판, 다음달 8일로 연기

    법원, 방어권 고려해 패터슨 측 연기신청 받아들여

    '이태원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이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이른바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존 패터슨(36)의 첫 재판이 다음달 2일에서 8일로 연기됐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패터슨 측은 전날 "사건 기록 검토와 재판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며 기일연기신청서를 냈다.

    법원은 피고인 측이 기일연기신청을 할 경우 방어권 차원에서 받아들이는 관례에 따라 패터슨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다음달 8일 오전 10시 30분 417호 대법정에서 패터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패터슨은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당시 홍익대 학생이던 조모(당시 22세)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패터슨은 담당 검사가 실수로 출국금지 연장조치를 하지 않은 틈을 타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 23일 도주 16년, 사건 발생 18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