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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회의, 부산대 투신 교수 애도 성명



책/학술

    작가회의, 부산대 투신 교수 애도 성명

    "아직도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이 필요한 시대인가"

    19일 부산대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된 고(故) 고현철 교수 분향소에서 한 교직원이 조문을 하고 있다. (부산CBS/박중석 기자)

     

    부산대 총장 직선제 폐지 방침에 항의하며 지난 17일 투신 자살한 고(故) 고현철 부산대 교수를 애도하는 성명을 한국작가회의와 부산작가회의가 발표했다.

    고 교수는 부산 문학 평론 분야에서 활약해 온 중견 평론가로,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품이지만 평론에 있어서만은 주관을 내려놓지 않는 인물로 알려졌다.

    한국작가회의와 부산작가회의는 19일 발표한 애도 성명에서 "아직도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이 필요한 시대인가"라며 한탄했다.

    양 단체는 "고현철 교수의 죽음은 근본적으로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정부의 퇴행적인 인식과 정책에 항의하는 것이지만", 더 나아가 "민주주의의 퇴행을 일상적으로 겪고 있는,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 전체에 대한 경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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