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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실책·주루 미스·부상' 최악의 하루 보낸 김상수



야구

    '수비 실책·주루 미스·부상' 최악의 하루 보낸 김상수

    김상수. (자료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상수(25)는 삼성의 통합 4연패를 이끈 유격수다. 2009년 삼성에 입단해 첫 해 97경기에 나섰고, 2010년부터는 박진만에게 유격수 자리를 완전히 물려받았다. 특히 류중일 감독 부임 이후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타격보다는 역시 빼어난 수비와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로 류중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격수는 수비가 우선"이라는 유격수 출신 류중일 감독의 생각에 부합하는 선수였다.

    하지만 7월2일 넥센전은 김상수에게 악몽으로 기억될 것 같다. 수비 실책에 주루 실수, 게다가 부상까지 당하면서 김상수에게는 최악의 하루가 됐다.

    출발부터 꼬였다.

    삼성은 1회말 1사 1루에서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1루에서 오버런을 한 스나이더를 잡아내며 2사 3루로 한숨을 돌렸다. 이어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잡아서 1루로 던지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유격수 김상수가 공을 놓쳤다. 그 사이 3루 주자였던 서건창이 홈을 밟으면서 선제 결승점을 내줬다. 전날 송구 실책에 이은 연이틀 수비 실책이었다.

    수비 실책으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주루 플레이 실수로 찬스를 날려버렸다.

    김상수는 3회초 1사 후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고 직접 찬스를 만들었다. 1회말 수비 실책을 방망이로 만회했다. 하지만 박한이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으로 움직이다가 런다운에 걸렸다. 결국 포수 김재현에게 태그 아웃 당하면서 1사 3루가 2사 1루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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