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영상 캡처)
비트박스 리듬에 맞춰 '댄스 삼매경'에 빠진 할머니 영상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유튜브에 '비트박스 브뤼셀'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제목만 보면, 누구나 영상에서 흥겨운 비트박스가 흘러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하얀 금발에 꽃무늬 치마, 노란 코트를 입은 할머니의 열정적인 댄스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2분20초쯤 되는 이 영상에는 흑인 청년이 하모니카로 멋들어지게 비트박스를 하는 모습과 강아지를 끌고 산책을 나온 것처럼 보이는 백발의 할머니가 나온다.
할머니는 청년의 비트박스에 갈 길을 멈추고, 리듬에 몸을 맡겼다. 그리고 곧 두 사람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두 사람의 호흡은 마치 미리 짠 것처럼 척척 맞았다. ‘댄스 무아지경’에 빠진 할머니는 급기야 바닥에 엎드려 '헤드뱅잉'까지 선보이며 춤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고, 청년도 무릎을 꿇고 혼신의 힘으로 비트박스 연주를 했다.
비트박스가 끝나자 거리의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할머니는 어디론가 '쿨'하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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