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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년간 '노인'으로 산 40대 여성…'늙는 건 자연의 섭리'



해외토픽

    [사진] 2년간 '노인'으로 산 40대 여성…'늙는 건 자연의 섭리'

    (사진=교코 하만다 'i used to be you')

     

    회색 머리에 굽은 허리, 주름진 얼굴을 가진 이 여성의 나이는 42세.

    일본인 출신이면서 뉴욕에서 거주하고 있는 교코 하만다는 2년째 노인으로 변신하곤 한다. 회색 가발을 쓰고, 집에서 손수 제작한 패드를 허리와 복부에 붙이고 '키쿠치요 산'(Kikuchiyo-san)이라는 이름의 노인 행세를 한다. 키쿠치요 산은 자신이 붙인 이름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그녀의 직업은 사진작가. 그녀는 '나는 당신이었다'(i used to be you)라는 작품을 촬영하고 있다.

    하마다는 항상 노인들과 그들의 삶에 비상한 관심을 가져온 예술가다. 그녀는 자신의 분신인 '키쿠치요 산'의 모습을 통해 노인만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촬영을 시작했다.

    그녀는 노인으로 분장하고 거리에 나갈 때면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고, 심지어 내가 있는지조차 모른다"며 "가끔은 내가 완전히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살아있는 한, 늙는 것은 모두가 겪는 경험이다(universial experience). 이러한 자연의 섭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기 다른 생애마다 다른 종류의 아름다움이 있다. 5살짜리 아이, 25세의 여성, 75세 할머니의 아름다움은 모두 다르다"고 덧붙였다.

    하만다는 현재 자신이 그동안 촬영해온 사진을 출판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킥 스타터'(Kick Starter)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목표 금액은 1만달러(약 1100만원). 현재 마감시한이 18일 남은 가운데 벌써 절반 가까운 금액이 모였다.

    (사진=교코 하만다 'i used to be you')

     

    (사진=교코 하만다 'i used to be you')

     

    (사진=교코 하만다 'i used to be you')

     

    (사진=교코 하만다 'i used to be you')

     

    (사진=교코 하만다 'i used to be you')

     

    (사진=교코 하만다 'i used to be you')

     

    (사진=교코 하만다 'i used to be you')

     

    (사진=교코 하만다 'i used to be you')

     

    (사진=교코 하만다 'i used to be you')

     


    ☞ 하만다의 프라우드 펀딩 영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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