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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정확한 패스로 레버쿠젠 이끈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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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3%' 정확한 패스로 레버쿠젠 이끈 손흥민

    손흥민 (자료사진/노컷뉴스)

     


    손흥민은 '꿈의 무대'라고 정의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싶어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작년에는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주저앉았다. 레버쿠젠은 1988년 UEFA컵 결승전 이후 유럽 클럽대항전 토너먼트에서 스페인 팀에 4전 전패를 당하고 있었다.

    승리가 절실했다. 손흥민은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화려한 플레이를 접어두고 철저히 팀을 위해 뛰었다.

    레버쿠젠은 26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1차전을 치렀다. 상대는 수비가 강하기로 유명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짜임새있는 수비진을 상대로 손흥민이 활약할 공간은 많지 않았다.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이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손흥민은 빠르게 상대 수비에 적응했다. 짧고 간결한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패스가 오면 볼 터치와 동시에 동료에게 내주고 자신은 다시 움직이는 패턴을 반복했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의 패스 성공률은 무려 93.3%였다. 상대 수비수와 직접 맞서는 공격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다. 그만큼 손흥민은 침착했고 안정감이 있었다.

    레버쿠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누르고 8강 진출의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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