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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모든 각료에 'IS 인질 석방 전력' 지시



아시아/호주

    아베 총리, 모든 각료에 'IS 인질 석방 전력' 지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 정부가 '일본인 인질 사건'과 관련해 이슬람국가(IS) 추정세력이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석방 조건으로 내건 여성 테러리스트가 수감돼 있는 요르단과 협의를 서두르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각료 간담회에서 IS에 인질로 잡혀있는 고토의 석방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전 각료에 지시했다.

    IS가 고토와 인질 교환의 대상으로 지목한 인물은 지난 2005년 11월 요르단 암만의 호텔 3곳에서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 사건으로 수감 중인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리스트인 사지다 알리샤위다.

    일본 정부는 '인명이 제일 우선'이라는 입장 아래 요르단 일본 대사관에 설치된 현지대책본부를 통해 요르단 측과 물밑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요르단 정부는 "아직 대답할 수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정작 일본이 도움을 받아야 할 요르단에서는 지난해 12월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생포된 요르단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와 알리샤위를 교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 고토가 우선 석방 대상이 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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