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윤석제 CBS 선임기자
[윤석제의 아침신문 전체듣기]◈ '오룡호' 침몰…신설 국민안전처의 역할은?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 오룡호' 출항 전 모습.
국민안전처가 출범 후 첫 대형사고인 '오룡호' 침몰과 관련해 아무런 역할을 못해 세월호 참사때와 달라진게 없다고 3일 자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오룡호'의 조난 신호를 가장 먼저 파악한 곳은 국민안전처 산하 해양경비안전본부라고 하는데요.
안전본부는 조난 신호를 확인한 뒤 외교부를 통해 러시아 측에 상황을 알리고 구조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민안전처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고 조선일보는 밝혔습니다.
안전처는 이전의 해경이 했던 '상황 전파' 역할에만 그쳤을 뿐, 사고 이후 구조나 후속대책 수립에서 완전히 제외됐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고대책본부도 해양 수산부에 설치됐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외국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이유를 들었지만, 안전처가 앞으로 재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벌써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자료사진)
◈ 이순우 우리은행장 "내가 버티면 KB금융처럼 됐을 것"연임을 포기하고 전격 사퇴한 이순우 행장을 동아일보가 인터뷰를 했는데요.
이 행장은 인터뷰에서 의미 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자신이 연임을 포기하지 않고 차기 행장 레이스에 뛰어드는게 우리은행 조직을 망치는 길임을 깨닫고 사퇴했다고 밝혔는데요.
한 달 전까지만해도 이 행장의 연임은 당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대 주주인 정부가 '서금회'멤버인 이한구 부행장을 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는데요.
이한구 부행장 때문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순우 행장은 "돌아가는 걸 보면 모르냐"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 행장은 또 "(윗선이) 이 부행장을 찍었는데 내가 버티면 KB금융처럼 됐을 것"이라면서 "민영화가 돼야 이런 잡음이 사라진다"고 덧붙였다고 동아일보는 전하고 있습니다.
◈ '정윤회' 이번엔 승마협회 영향력 행사 의혹정윤회씨 부부가 승마 선수인 딸의 국가대표 선발전 등을 둘러싸고 특혜 시비가 일자 청와대와 문체부 등을 통해 승마협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인데요.
특히, 문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승마협회 감사에 대한 문체부 조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자 정윤회씨가 조사 책임자인 문체부 국장과 과장의 좌천성 인사에 개입했고, 이 좌천 인사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챙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승마협회 한 고위 임원은 "정윤회씨 부인의 치맛바람이 워낙 셌으며, 지금은 정씨부부가 과거 비리로 감옥에 갔다 온 한 인사를 통해 승마협회 행정을 지배하고 있다"는 말도 했다고 한겨레는 전하고 있습니다.
김진태 검찰총장.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 김진태 검찰총장…지난 1년 최대 성과는 '이석기 사건'?김진태 총장은 어제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1년간 검찰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가장먼저 "국회의원 내란 음모 사건 등 국가안보 위해 사범에 단호히 대처했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경향신문은 김 총장이 이석기 사건을 '최대의 성과'라고 직접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먼저 언급한 만큼 사실상 취임 1년간 최대 업적으로 꼽고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하지만, 이석기 의원 사건은 국가정보원이 수사를 시작해 검찰에 넘긴 사건인데도 최대 업적으로 앞세워 쫌 의아하다고 경향신문은 덧붙였습니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