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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차 잡을 수 있다던 NC, 스스로 무너졌다



야구

    3점 차 잡을 수 있다던 NC, 스스로 무너졌다

    박민우. (자료사진=NC 다이노스)

     

    NC는 지난 19일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13-4로 내줬다. 1회초 먼저 3점을 내준 뒤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최경철에게 3점 홈런을 맞은 것이 컸다.

    김경문 감독도 "초반 3점은 사정권이다. 언제라도 주자가 나갈 수 있으니 따라갈 수 있다. 찬스는 오기 마련"이라면서 "하지만 3점에서 4점, 5점 차가 되면 힘들다"고 말했다.

    22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투수들은 6회초까지 LG 타선을 3점으로 막았다. 홈런포 두 방을 맞았지만, 여러 차례 위기를 잘 넘기며 추가로 점수를 주지 않았다. 3점 차, 바로 김경문 감독이 사정권이라고 말한 점수 차다.

    김경문 감독의 말대로 NC에게 찬스가 왔다. 6회말 선두타자 손시헌이 볼넷으로 걸어나자가 김경문 감독이 일어났다. 대주자 이상호, 대타 조영훈이 동시에 투입됐다. 조영훈도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점수를 좁힐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NC는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경험 부족이 NC의 발목을 잡았다.

    김경문 감독은 박민우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했다. 하지만 박민우는 번트를 대지 못했고,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대타 권희동의 타석 때 이상호가 3루를 훔치다 잡혔다. 무사 1, 2루가 순식간에 2사 1루로 변했다. 권희동이 볼넷을 얻었지만, 나성범이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NC는 7회말 2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의 홈런포와 이호준, 모창민, 대타 이태원의 안타를 묶었다.

    불펜은 제대로 힘을 냈다. 선발 에릭 해커가 3⅓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뒤 임창민, 원종현, 이민호가 이어 던지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말 찬스 무산이 아쉽지만, 여전히 따라갈 수 있는 점수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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