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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경찰청장 내정자 "국민 신뢰 회복하겠다"



사회 일반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자 "국민 신뢰 회복하겠다"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가 6일 오전 면접 등 인사 청문 절차를 마친 뒤 서울 서대문구 경찰위원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실 수사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성한 경찰청장 후임으로 강신명(50·경찰대 2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경찰위원회는 6일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안전행정부의 추천을 받은 강 내정자를 면접하고 신임 경찰청장 임명제청안에 동의했다.

    위원회 참석을 마치고 나온 강 내정자는 유병언 전 회장 수사와 관련한 국민들의 불신을 의식한 듯 무너진 경찰의 신뢰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강 내정자는 "경찰이 신뢰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하루빨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정자로 지명된 소회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안전과 질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배우는 자세로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내정자가 후임 경찰청장에 최종 임명되면 사상 첫 경찰대 출신 경찰 총수가 된다.

    강 내정자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찰에 입직해 울산청 정보과장, 경북 의성경찰서장, 경기 구리서장, 서울 송파서장, 경찰청 혁신기획단 팀장, 경찰청 수사·정보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또, 이명박 정부와 현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실 치안비서관과 정무수석실 사회안전비서관도 지냈다.

    강 내정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는 약 2주 후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날 유병언 전 회장 검거 실패와 변사 사건 부실 수사 책임을 지고 이성한 경찰청장이 사퇴하면서 수사를 실질적으로 지휘한 김진태 검찰총장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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