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2015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 획득을 위해 올 시즌 우승이 필요하다.(자료사진=SK텔레콤)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가 시즌 첫 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 골프장(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 공동 20위에 올랐다.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친 최경주는 재미교포 리처드 리(27), 찰 슈워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20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 그룹과 격차는 4타 차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있는 최경주는 2015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올 시즌 우승이 필요하다. 2014시즌 들어 최경주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17번(파3)과 1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후반 라운드 들어서도 4번과 6번 홀(이상 파4)에서 연이은 버디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7번 홀(파3)을 시작으로 3연속 보기를 범해 공동 20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