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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 용산참사 유가족 "김석기 처벌하라"



사건/사고

    '5주년' 용산참사 유가족 "김석기 처벌하라"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하늘길 한국공항공사 앞에서 ‘용산참사 5주기, 김석기 공항공사 사장 퇴진·처벌 촉구 기자회견' 에 참석한 용산참사 유가족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용산참사 5주기를 닷새 앞두고 유가족들이 당시 강제진압 책임자였던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퇴진과 처벌을 촉구했다.

    용산참사 5주기 범국민추모위원회와 유가족 등은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학살' 책임자인 김석기를 반드시 끌어내리고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용산 살인 진압 학살자 김석기를 처벌하지도 못했는데 박근혜 정권은 그를 한국공항송사 사장에 낙하산 임명했다"면서 "그자를 공기업 사장에 앉혀놓고 용산참사 5주기를 맞이해야 하는 유가족들의 심정은 참혹하다"고 전했다.

    5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하늘길 한국공항공사 앞에서 ‘용산참사 5주기, 김석기 공항공사 사장 퇴진·처벌 촉구 기자회견' 에 참석한 용산참사 유가족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또 "'용산 유가족들은 직접 만나 애도를 표할 용의가 있지만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해서 사과할 수 없다'는 김 사장의 발언은 이중적이고 기만적인 언론플레이로 유가족을 농락한 것"이라면서 "김석기를 만나게 해달라며 공항공사 앞에서 절규하는 유가족들에게 돌아온 건 만남이 아니라 용역깡패를 동원한 고립과 폭력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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