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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흑두루미…달성습지 찾았다



날씨/환경

    멸종위기 흑두루미…달성습지 찾았다

     

    멸종위기 2급 흑두루미 300여 마리가 대구 달성습지를 찾았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달성습지내 하중도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지난달 3일 흑두루미 150여 마리가 첫 모습을 보인이후 다음날인 1일 오전 3시쯤 100여 마리가, 그리고 오전 6시쯤에는 20여 마리가 각각 더 날아들었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지난 1995년 이후 17년 만인 지난해 재두루미 70여 마리가 달성습지를 칮은 이래 이틀 사이에 이 같이 흑루루미가 대규모로 찾아온 것은 서식환경이 개선된데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중도는 대구환경청에서 전문가와 현지조사를 통해 두루미 기착장소로 선정하고 대구시에서 수풀제거(40000㎡)를 실시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먹이공급과 센서카메라 설치 등의 서식환경 조성사업을 해놓은 곳이다.

    이번에 달성습지를 찾은 흑두루미는 하중도내에서 먹이활동과 휴식을 취하고 낙동강을 따라 다시 남하한 뒤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에서 올해 겨울을 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환경청은 앞으로 달성습지 철새 네트워크에서는 두루미류 이동기간인 내년 3월까지 두루미류가 좋아하는 볍씨와 겉보리 등 먹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전문가와 주민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두루미류 모니터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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