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으로 들어간 국민의힘…'8대 악법 철회하라'[노컷네컷]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0일 국회 본관 앞에서 '8대 악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12월 임시국회 강행 처리를 예고한 내란전담재판부, 법왜곡죄, 대법관 증원, 4심제 도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대상 확대 법안과 정당 현수막 규제, 유튜버 징벌적 손해배상제, 필리버스터 제한 법안을 8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장 대표는 "8대 악법이 통과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결국 대한민국 전체가 무너지게 된다"며 "민주주의로 버티고 있는 마지막 둑인 사법부, 대한민국을 지켜낼 마지막 둑인 국민, 이 모든 것을 무력화하겠다고 하는 것이 지금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8대 악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이 된 후 첫 천막 농성에 나선 국민의힘은 하루 4개 조로 나눠, 조당 4~5명이 두 시간 간격으로 교대하며 농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종료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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