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센스로 통한 이재명표 실용외교[노컷한컷]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승리" "한국이 긴장을 피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회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82일 만인 8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다.
회담 중 이재명 대통령은 방명록 서명을 위해 사용한 펜을 본 트럼프 대통령이 "이게 당신의 펜입니까? 멋지네요"라고 감탄하자, 이 대통령은 "네, 가져온 펜입니다"라고 응답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가져가시겠습니까?"라며 농담하자 즉석에서 선물로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선물'을 준비했고,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 경력 등을 추켜세우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극찬하고 '피스 메이커'이자 '페이스 메이커' 역할로서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 회담은 한·미 양국의 협력 기반을 보다 공고히 다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경제·산업·안보·외교 전반에 걸친 실질적 진전이 있다고 평가된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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