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축산.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자동화·스마트 축산을 앞당기고자 올해 축산 정보통신(ICT) 융복합 확산 사업을 38곳의 농가에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축사는 자동으로 축사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물과 사료를 정해진 시간에 배급해 효율적인 가축 관리를 할 수 있다. 또, 실시간 가축 건강 상태 파악과 악취 측정으로 신속한 질병 관리와 환경오염 저감도 가능하다.
축산업 등록에 현대화 시설을 갖췄거나 예정인 축사에 스마트 시설 적용이 가능한 농가가 지원 대상이다. 농가당 최대 15억 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올해 선정된 축산농가 38곳에 77억 4천만 원을 지원한다. 자부담은 20%다. 악취 저감 장비를 설치했거나 후계농 또는 청년 창업농에게 먼저 선정했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했다. 지금까지 축산농가 347곳에 528억 원을 지원했다.
경남도 손영재 축산과장은, "스마트 축산은 인력 부족과 생산 시설의 대형화 추세 속에 안정적인 생산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