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산업단지와 폐기물 처리 지역 등 토양 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산업단지·공장지역, 교통 관련 시설 지역 등 토양 오염 가능성이 높은 15종, 135개 지점이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24곳으로 가장 많고 영동·괴산 각 14곳, 음성 13곳 등 순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카드뮴을 포함한 중금속 8개 항목과 불소, 페놀 등 일반 9개 항목을 포함한 21개 항목을 검사해 기준 초과 지점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와 행정 명령 등 조치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토양 오염은 지하수 등 2차 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토양 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