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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청부 내연남 거론된 김동성, 또 다시 "불륜 아냐"



사건/사고

    살해청부 내연남 거론된 김동성, 또 다시 "불륜 아냐"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사진=연합뉴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동성(39)이 친모 살해청부 여교사 A씨의 내연남으로 거론된 가운데 김 씨는 내연 관계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 1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친모 살인 청부를 한 여교사 A씨에게 내연남이 있었고 그 내연남이 김동성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지난해 4월로 추정되며 같이 해외여행도 다녀왔고 두 사람이 함께 살 아파트를 알아봤으며 계약시점이 다가오면서 목돈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 몰리게 됐고 그 무렵 살인을 청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방송후 논란이 커지자 김동성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서로 의지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내연 관계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각자 배우자를 둔 남녀가 해외로 밀월 여행을 함께 다녀왔는데도 불륜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친구와 충분히 여행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학교 때부터 팬이었다며 고가의 손목시계 등을 주더라. 처음에는 부담이 돼 안 받겠다고 했다. A씨는 교사를 하기 전 모아둔 돈이 있다며 이런 선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 씨는 "내가 잘못한 것은 공인으로서 고가의 선물을 일반 팬으로부터 받은 것뿐이다. 살인교사는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몇년전에도 김동성은 이와 비슷한 불륜설에 휩싸인 적이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의 내연남으로 김동성이 거론 됐던 것.

    지난 2017년 재판에서 장시호는 "김동성과 2015년 1월부터 교제한 게 사실"이라며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곳이 없어 이모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때도 김동성은 "2015년 3월 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하고 있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는 많이 주고받았지만 사귀지 않았다"고 내연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김동성은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바보 같아서 이런 일에 또 꼬이게 된 거죠. 장시호 사건도 먼저 여자가 저한테 제안을 했던 거고, 지금 이 사건도 먼저 여자가 저한테 선물을 해서 이런 일이 엮인 것"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그는 다만 "제가 공인으로서는 그런 유혹이 있었어도 받지 말았어야 되는 게 잘못된 부분인 건 맞아요"라며 일부 책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해말 결혼 14년만에 전처와 협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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