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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음악FM 서부산시대 기념 '105.3 특별콘서트' 성료



부산

    CBS 음악FM 서부산시대 기념 '105.3 특별콘서트' 성료

    28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을숙도문화회관 대강당에서 CBS 음악FM의 서부산시대 개막을 축하하는 <105.3 콘서트>가 열렸다. (사진=송호재 기자)

     

    부산CBS 서부산중계소 설립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 '105.3 콘서트'가 28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한 발라드의 황태자 '변진섭'과 대한민국 포크송 대중화의 기수 '남궁옥분' 등이 봄을 재촉하는 선율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날 오후 6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강당 앞. 공연 입장까지 1시간이나 남았지만, 일찍부터 공연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윽고 공연장 입장이 시작되자 을숙도 문화회관 대강당 1,2층 700여 석의 무대는 순식간에 가득 찼다.

    부산CBS 음악FM '깊은 밤 주님과 함께' DJ로 활약 중인 김정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소프라노 고예정과 테너 이은민의 무대로 막을 올렸다.

    두 성악가는 피아니스트 박필은의 연주와 함께 풍부한 성량으로 '시편 23편'과 'Lippen schweigen' 등을 선보였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9인조 남성 중창단 '해피 앙상블'은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오 해피 데이' 등 가스펠을 비롯해 '세시봉 메들리' 등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불러 일으켰다.

    28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을숙도문화회관 대강당에서 CBS 음악FM의 서부산시대 개막을 축하하는 <105.3 콘서트>가 열렸다. (사진=송호재 기자)

     

    우리나라 포크송의 기수 '남궁옥분'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의 반응은 한층 뜨거워졌다.

    아름다운 기타 소리와 함께 대표곡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와 '꿈을 먹는 젊은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이 흐를 때마다 객석에서는 리듬에 맞춘 박수 소리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28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을숙도문화회관 대강당에서 CBS 음악FM의 서부산시대 개막을 축하하는 <105.3 콘서트>가 열렸다. (사진=송호재 기자)

     

    마지막 무대는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발라드의 황태자 '변진섭'이 장식했다.

    '네게 줄 수 있는 건' 등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박수와 함께 낮은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또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이는가 하면 관객과 대화를 갖는 등 뛰어난 무대 매너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세대를 초월한 명곡 '희망사항'이 흘러나오자 공연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객석에서는 발라드의 황태자를 보내기 아쉽다는 듯 앵콜 요청이 쏟아졌고, 변진섭은 최근 발표한 곡 '바람은'을 선보이며 호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훈 사하구청장과 송숙희 사상구청장, 황재관 부산 북구청장 등 서부산권 기초단체장이 자리를 함께 해 CBS음악FM의 서부산시대를 환영했다.

    부산CBS 문영기 본부장은 "최고의 청취율을 자랑하는 음악FM이 교회와 교우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으로 서부산권 시대를 열게 됐다"며 "부산CBS는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언론·선교 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CS 는 지난 24일 부산 강서구 녹산 지역에 음악FM 송출을 위한 서부산중계소 설립공사를 마쳤다.

    서부산중계소 설립으로 서부산권에서도 CBS 음악FM을 깨끗한 음질로 들을 수 있게됐다.

    최고의 청취율을 자랑하는 CBS 음악FM은 서부산권에서 105.3Mhz, 그 밖의 지역에서는 기존과 같은 102.1Mhz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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