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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바른정당 위기론'…"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국회/정당

    남경필 '바른정당 위기론'…"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좌표 잃고 약속 뒤집어…살아날 길은 사즉생의 각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윤창원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6일 "바른정당은 지금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며 당 위기론을 언급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살아나는 유일한 길은 사즉생의 각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출범 직후 20%에 육박하던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5~6%까지 곤두박질 쳤다"며 "바른정당은 좌표를 잃었다"고 진단했다.

    남 지사는 "처음 약속했던 선거연령 18세 하향은 하루 만에 번복했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을 두고는 갈팡질팡 행보를 보였다.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위한 특검법 개정안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7시간 끝장토론 끝에 당론으로 결론 낸 보수후보 단일화 논의 중단도 유야무야하고 있다"며 당내 경쟁상대인 유승민 의원을 에둘러 비판했다.

    남 지사는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지고, 함께 결정한 방향으로 끝까지 간다. 그 방향은 누구도 뒤집지 못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른정당의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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