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제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 및 1243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김복동 할머니가 참석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경남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가 열린다.
경상남도는 오는 14일 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기림일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경상남도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조례가 제정된 이후 도 주관으로 처음 열리는 행사다.
'위안부' 피해자 증언(동영상)과 정유영무용단의 추모공연, 동북아역사재단 남상구박사의 강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현재 경남에는 '위안부' 피해자 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90세 이상 고령이다.
우명희 여성가족정책관은 "기림일 제정 후 처음 개최하는 행사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