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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 잡으러 여수 거문도로 간다



IT/과학

    '포켓몬 GO' 잡으러 여수 거문도로 간다

    여수 거문도 삼산면사무소 주변에서 포켓몬 고 케릭터가 포획됐다. (사진=여수시 제공)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전남에서 처음으로 여수 최남단인 거문도에서 실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 거문도 삼산면사무소 신 모 주무관은 최근 지역의 청소년들이 '포켓몬 고' 게임을 실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신 주무관은 실제로 자신의 휴대폰으로 해당 게임을 실행해본 결과 삼산면사무소 주변과 거문도 일대에서 포켓몬 캐릭터를 확인했고 직접 32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신 주무관은 CBS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삼산면사무소가 있는 고도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고, 아직 동도와 서도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직 거문도 지역에서 '포켓몬 고'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게임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 '여수 거문도 인근에서 포켓몬을 잡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현재 이 게임은 강원도 속초와 경북 울릉도, 울산 간절곶 등에서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거문도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호남 첫 사례가 됐다.

    여수시는 거문도에서 '포켓몬 고'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광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포켓몬 고'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한 스마트폰용 위치기반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모바일 게임으로, 스마트폰으로 현실의 특정 장소를 비추면 화면에 포켓몬 캐릭터가 나타나고 이를 이용자가 포획하는 게임이다.

    여수 대표 관광지인 거문도는 여수항에서 오전 7시40분과 오후 1시40분 하루 2차례 운항하는 배편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운항시간은 2시간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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