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사회 일반

    '횡령 의혹' 정명훈 입국, 15일 경찰 출석

    • 0
    • 폰트사이즈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사진=자료사진)

     

    항공료 횡령 등의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된 정명훈(63)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감독이 오는 15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 전 감독이 15일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통보해 정확한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향과 시민단체, 그리고 정 전 감독 측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부당하게 지급된 항공료 등이 있는지 파악했으며, 일부 본인에게 직접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어 소환 조사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정 전 감독은 14일 검찰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한 뒤, 다음날인 15일에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 전 감독은 입국장에서 "진실이 밝혀지는 날이 왔다"면서 "검찰조사를 조사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각종 의혹들은 향후에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사회정상화운동본부는 지난해 2월 초 공금 수천만 원을 항공료 지불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정 전 감독을 고발했고, 사건은 지난해 2월 26일 종로경찰서로 넘겨졌다.

    고발장 접수 후 경찰은 정 전 감독을 상대로 수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정 전 감독은 지금까지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