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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이후 車는 SUV·친환경차로 간다



자동차

    부산모터쇼 이후 車는 SUV·친환경차로 간다

     

    부산모터쇼에서 드러난 향후 자동차의 큰 흐름은 친환경차와 SUV 차량으로 요약된다.

    국내외 유명 자동차 업체들은 한결같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비전을 설명하는데 열중하는 한편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는 SUV 차량을 집중 홍보했다.

    현대차는 이달 출시될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선보였고, 기아차는 자사의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K5 PHEV를 공개했다.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어 평일에는 전기 충전만으로도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그룹의 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1일 열린 미디어 초청행사에서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총 28개 차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친환경차 글로벌 2위에 오를 것"이라는 친환경 비전을 제시하며 "2018년에는 1회 충전으로 320㎞ 이상을 주행하는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기술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일본 업체들도 하이브리드 신차를 적극 홍보했다.

    먼저 도요타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i-로드, 4세대 프리우스, RAV4 하이브리드 등 총 8종의 친환경 모델을 전시했다.

    미라이는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물만 배출하는 수소연료전지차로 약 3분 정도의 수소 충전으로 650km를 주행할 수 있다. i-로드는 도시 내의 근거리 이동을 위한 초소형 삼륜 전기차이다.

    배우 정우성이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렉서스 'GS 450h F SPORT'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도 후륜 구동의 하이브리드 전용 3.5L V6 엔진과 고출력 전기 모터를 장착한 '올 뉴 GS450h'를 이날 국내에 처음 출시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1세기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다음 세대를 향해 토요타가 제시하는 답"이라며 "한국 시장에서도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하이브리드 시장점유율을 계속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닛산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SUV '올 뉴 무라노'를 국내에 처음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2.5ℓ QR25 슈퍼 차지엔진과 15kW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53ps의 성능과 2세대 가솔린 모델 대비 35%가량 향상된 복합연비 11.1km/ℓ가 가능하다고 한다.

    BMW도 X5 x드라이브40e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i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등 친환경차를 선보였다.

    마세라티가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 ‘부산국제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첫 SUV '르반떼' 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SUV도 부산모터쇼의 '키워드'였다. 특히 수입차에서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라는 SUV가 잇따라 소개됐다.

    영국의 재규어는 브랜드 81년 역사상 최초의 SUV인 F-PACE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고, 이탈리아 마세라티도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이자 올해 4분기 국내에 출시GF 예정인 '르반떼'를 선보였다. 벤틀리 브랜드 역시 첫번째 SUV라고하는 벤테이가를 선보였다.

    아울러 랜드로버는 럭셔리 컴팩트 SUV 컨버터블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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