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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평균 3.9개 내려받고 아이템에 5천원-1만원 쓴다



IT/과학

    모바일 게임 평균 3.9개 내려받고 아이템에 5천원-1만원 쓴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 행태와 소비자 인식' 조사

     

    모바일 이용자들은 평균 3.9개의 모바일 게임을 내려받고 일일 평균 이용시간이 1시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DMC미디어가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19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모바일 게임 이용자 3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모바일 게임 이용행태와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최근 60.7%가 최근 6개월간 평균 3.9개의 모바일 게임을 내려받고 이용자 10명 중 8명은 모바일 게임을 삭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평균 4.0개로 여성(3.7개)보다 모바일 게임을 상대적으로 많이 내려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에서도 20대가 평균 4.0개를 내려받은데 비해 30대 3.9개, 40-50대 3.7개로 연령이 낮을수록 더 많았다.

    내려받은 모바일 게임 수는 평균 3.9개로 60.7%가 '1~3개'를 내려받았고, 24.2%는 '4~6개', 11%는 '10개 이상'으로 나타났다. 40-50대의 경우 6.9%가 '내려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 모바일 게임 주 이용 장르…남성 '아케이드/RPG', 여성 '캐주얼' 게임

    모바일 게임을 내려받을 때는 '선호하는 게임 장르'(70.4%), '주변에서 많이 이용하는 정도'(51.6%), '앱 마켓/스토어 순위'(41.2%), '앱 마켓/스토어 별점 및 리뷰'(29.6%), '게임 앱의 유/무료 여부 또는 게임 가격'(29.6%) 순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게임 이용 장르는 '두뇌/퍼즐/보드' 게임과 같은 간편한 장르가 많이 설치(48.1%)되어 있었지만 주로 이용하는 게임은 '케주얼 게임'(23.9%), '액션/전략'(17.9%), '두뇌/퍼즐/보드'(17.3%)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48.6%가 '액션/전략' 게임을 설치했지만 '아케이드/RPG' 게임을 주로 이용(38.0%)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64.5%가 '캐주얼' 게임을 많이 설치했고, 주로 이용하는 장르도 '캐주얼' 게임(44.5%)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성의 경우 세번째로 많은 33.6%가 '시뮬레이션' 게임을 설치한 것으로 조사돼 여성들의 관심이 높은 장르로 분류됐다.

    (자료:DMC미디어)

     

    모바일 게임 일 평균 이용시간은 '1시간 미만'이 78.9%를 차지했다. 하지만 '1-3시간' 이용하는 경우도 20.5%로 나타났다. 30대는 '2-3시간 미만' 게임을 이용한다는 수치가 6.5%로 20대(1.3%)와 40-50대(2.3%)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 10명 중 3명은 게임 캐릭터·아이템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31.8%가 '게임 캐릭터·아이템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구매 이유로 '필요한 캐릭터·아이템을 갖기 위해'(58.4%), '빠른 레벨업 달성을 위해'(47.5%), '게임 스테이지를 통과하기 위해'(26.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68.2%는 '게임 캐릭터·아이템을 구매한 경험이 없다'고 답했으며, 구매하지 않은 이유로 '시간때우기용이라 많은 투자를 하고 싶지 않아서'라는 답변(64.5%)이 가장 높았다. 53.5%는 '캐릭터·아이템 구매 없이도 개임 진행이 가능해서', 17.1%는 '게임을 오래할 것 같지 않아서', 16.65%는 '캐릭터·아이템 가격이 비싸서'라고 답했다.

    게임 캐릭터·아이템 구매 경험은 30대 남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게임 캐릭터·아이템 구매비용으로 1회 평균 '5천원-1만원 미만' 지출이 24.8%로 가장 높고, '1-3천원 미만' 지출이 21.8%로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1회 평균 '5천원 미만'(56.7%)이 높은 반면, 남성은 '5천원 이상'이 60.8%로 나타났다.

    ◇ 모바일 게임 이용자 평균 3.9개 내려받고 평균 3.2개 삭제

    모바일 게임 이용자 10명 중 8명은 모바일 게임을 삭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6개월간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82.4%가 '모바일 게임을 삭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소비자 특성별로 보면 남성(84.69%)이 여성(78.2%)보다, 그리고 20대(88.3%)에서 모바일 게임을 삭제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평균 3.9개를 내려받고 평균 3.2개를 삭제해 삭제율이 82.1%였다. 남성이 여성보다 내려받기와 삭제율이 높아 모바일 게임의 삭제·다운로드의 패턴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유는 '게임에 흥미가 떨어져서'(87.4%)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게임 진행/스테이지 달성/레벨업 등이 너무 어려워서'(35.5%), '메모리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24.8%), '알림메시지/푸쉬알림이 너무 많아서'(22.9%) 순이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31.4%가 '삭제 후 재설치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설치 경험자의 67.0%는 '게임에 다시 흥미가 생겨서'라고 답했다. 36.0%는 '게임내용/아이템/캐릭터 등이 업데이트 되서', 35.0%는 '주변에서 게임을 많이 이용해서'라고 답해 흥미를 유발하는 이벤트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모바일 게임 이용자 충성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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