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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격전지…최소 표차 33표



국회/정당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격전지…최소 표차 33표

    인천 부평갑·연수갑, 경기 남양주갑·군포갑·안산상록을, 강원 원주갑·을

     

    20대 총선은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결과를 알수 없는 초박빙 격전지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았다. 특히, 일부 지역구의 경우 개표율이 90%를 훌쩍 넘었음에도 1, 2위간 표차가 수십표에 불과한 상황이다.

    수도권 격전지 가운데 인천 부평갑은 투표 다음날인 14일 새벽 3시 30분을 기준으로 93%의 개표율을 보였지만 아직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가 34.6%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도 34.5%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어 언제 결과가 뒤집힐지 모른다. 문 후보와 정 후보의 표차는 불과 33표에 불과한 상황이다.

    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40.6%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된 인천 연수갑도 2위인 새누리당 정승연 후보가 40.3%를 기록해 표차가 214표에 불과했다.

    역시 수도권 격전지인 경기 남양주갑에서는 40.1%의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후보가 당선됐으며, 2위 새누리당 심장수 후보와의 표차는 249표다.

    경기 군포갑은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후보가 38.5%의 득표율을 기록해 37.4%을 기록한 새누리당 심규철 후보를 726표 차로 이겼다.

    경기 안산상록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후보가 34.0%의 득표율로 33.5%를 기록한 국민의당 김영환 후보를 400표차로 따돌렸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싹쓸이한 강원도에서도 이번에는 격전지가 많았다. 강원 원주갑은 새누리당 김기선 후보가 44.0%의 득표율로 당선됐지만 2위인 더불어민주당 권성중 후보와 표차는 134표에 불과하다.

    강원 원주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후보가 44.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3.8%의 득표율을 보인 새누리당 이강후 후보에게 350표차 신승을 거뒀다.

    현재까지 73.1%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의 텃밭 경남 양산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후보가 240표 차로 새누리당 이장권 후보를 앞서고 있다.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 사이에 초박빙 승부가 벌어졌다.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에게 991표 차, 전북 전주갑에서는 국민의당 김광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에게 795표 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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