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상임공동대표(오른쪽)와 천정배 공동대표(왼쪽), 김한길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국민의당이 14일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23명의 단수후보자를 확정했다.
임내현 의원을 제외한 광주 지역 현역 의원에 대한 추가 컷오프(공천배제)는 없었다.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단수 및 경선지역 3차 공천안을 발표했다.
공관위는 안철수 대표(서울 노원병)와 천정배 대표(광주 서구을), 김한길 전 상임선대위원장(서울 광진갑) 등 지도부의 지역구를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박주선 최고위원(광주 동남을)과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의 지역구도 단수공천하기로 했다.
정연정 공관위 대변인은 "천정배 대표 지역구의 경우 다른 예비후보가 있었지만 공천심사 결과 천 대표와 다른 후보간 현격한 차이가 있었고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단수후보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들 지역 외에도 서울 성북갑.성북을.서초을.송파을, 인천 연수갑, 울산 동구·중구·울주군, 경기 수원갑·수원을·성남 분당갑·고양정·용인병·안양 동안을·시흥갑·시흥을·의왕과천, 충남 공주부여청양 등도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광주 지역의 경우 임내현 의원이 컷오프 된 뒤 추가 공천배제는 없었다. 다만 천정배 대표와 박주선 최고위원 등을 제외한 현역 의원 지역구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장병완 의원(광주 동남갑),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 권은희 의원(광주 광산을),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를 경선 지역으로 선정됐다.
정연정 대변인은 "광주 전 지역은 배심원제로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는 100% 배심원제로,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구는 배심원제 70%, 여론조사 30%로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역 의원 추가 컷오프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천 심사 결과만 놓고 보면 기대했던 바와 달리 현역 의원들의 성적이 탈락 정도의 성적이 아니었다"며 "컷오프는 별도의 과정이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이들 지역 외에도 서울 중랑갑과 인천 서구을, 광주 서갑·북갑·북을, 세종, 경기 용인정·화성을·안양 동안갑, 전북 전주갑·김제부안, 전남 여수갑·나주화순·광양곡성구례·해남완도진도 등도 경선지역으로 선정했다.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상록을) 지역구 등 이날 공천 방식이 발표되지 않은 지역구 공천 방식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차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단수 및 경선지역 3차 발표안
◇단수 후보자 총 23명
<서울 6명="">
광진갑 김한길
노원병 안철수
성북갑 도천수
성북을 김인원
서초을 조순형
송파을 이래협
<인천 1명="">
연수갑 진의범
<광주 2명="">
동구남구을 박주선
서구을 천정배
<울산 3명="">
동구 이연희
중구 서인채
울주군 권중건
<경기 9명="">
수원갑 김재귀
수원을 이대의
성남 분당갑 염오봉
고양정 길종성
용인병 임한수
안양 동안을 박광진
시흥갑 임승철
시흥을 정필재
의왕과천 김도헌
<충남 1명="">
공주부여청양 전홍기
<전남 1명="">
목포 박지원
◇경선 후보자 19개 선거구
<서울 1개="">
중랑갑 정덕환 민병록
<인천 1개="">
서구을 권상기 송병억 허영 민우홍
<광주 6개="">
동구남구갑 장병완 정진욱 서정성
서구갑 이건태 송기석 정용화
북구갑 김유정 김경진 국성근
북구을 최경환 김하중
광산갑 김경록 윤봉근 김동철
광산을 권은희 고원 최선욱
<세종 1개="">
세종 구성모 고진광
<경기 3개="">
용인정 김윤석 유영욱
화성을 김형남 박지영 현택수
안양 동안갑 백종주 곽선우 최영식
<전북 2개="">
전주갑 강동호 이기동 김광수 이관승
김제부안 송강 나유인 곽인희 김종회
<전남 5개="">
여수갑 김경호 김영규 이용주
나주화순 홍기훈 손금주 김대동
광양곡성구례 최유성 남기호 정인화 서동용
해남완도진도 김영균 이영호 윤영일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 김철근 황주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