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할리우드 신성 켈란 루츠 "헤라클레스는 내 첫 영웅"



영화

    할리우드 신성 켈란 루츠 "헤라클레스는 내 첫 영웅"

    [인터뷰]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서 과감한 액션·로맨스 소화

    영화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에서 헤라클레스 역을 맡은 켈란 루츠.

     

    10일 개봉하는 액션 판타지 블록버스터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이하 헤라클레스 비긴즈)는 신화 속 영웅 헤라클레스를 기존 영화 속 우락부락한 이미지가 아닌, 섹시한 남성미를 지닌 인물로 빚어냈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더한다.

    그 중심에는 할리우드의 신성 켈란 루츠가 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뱀파이어 에멧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헤라클레스 비긴즈에서 과하지 않은 탄탄한 근육과 잘생긴 얼굴을 지닌 젊은 영웅으로 분해 진흙탕 데스 매치, 1대 6 글래디에이터 검투 등 실감나는 액션을 선보인다.

    최근 실베스터 스탤론, 이연걸, 안토니오 반데라스, 웨슬리 스나입스, 해리슨 포드, 아놀드 슈왈제네거, 멜 깁슨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익스펜더블3'에서 젊은 그룹의 리더 스마일리 역을 맡아 화제가 됐던 그의 인터뷰는 싣는다.

    - 영화 헤라클레스 비긴즈를 소개하면.

    "신의 아들을 주제로 한 영화라 격투 장면과 액션신이 많지만 로맨스도 중요하다. 헤라클레스와 여주인공 헤베는 끈끈하게 연결 돼 있다. 그래서 서로에 대한 사랑이 자연스레 풍겨나온다. 때 묻지 않아 순수하고 진실한 그들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극중 헤라클레스는 어떤 인물인가.

    "영화 초반 헤라클레스의 장난기 많은 유년 시절이 나온다. 둘째 아들이기 때문에 많은 책임이 따르지 않는 영향도 있겠다. 왕좌를 물려받지 않아도 되니 자유가 많은 셈이다. 하지만 결국 로빈 후드와 같은 책임감을 받아들이고 정의를 위해 싸운다. 어머니와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 신의 아들로서 가야할 길을 찾는다."

    - 영화에서 헤라클레스가 겪는 여정은.

    "헤라클레스는 노예가 되고 그 자신의 커다란 일부를 잃는다. 그가 살아가는 이유는 헤베에 대한 사랑인데, 바로 그것 때문에 노예 제도에 대항하고 자유와 사랑을 되찾고 싶어한다. 노예로서 겪는 처절한 여정 속에서 진정한 자신이 누군지를 찾게 되는 것이다."

    영화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의 한 장면.

     

    - 액션신 준비는 어떻게 했나.

    "검술만 3주를 했는데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검을 휘둘러보면 리듬이 나온다.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은 전투인 것이다. 검의 무게가 있다 보니 팔뚝도 꽤 굵어졌다. TV 시리즈 '스파르타쿠스'의 리암 맥킨타이어가 헤라클레스 비긴즈에 함께 한 것은 영광이었다. 그는 스파르타쿠스에서 몇 시즌 동안 활약을 했기 때문에 시대극에 대한 경험이 풍부했다. 이번 영화에서도 절친한 친구로 나오고, 항상 함께 어울리면서 촬영 준비를 한 덕에 실제로도 가까워졌다."

    - 헤라클레스 비긴즈 오디션은 어떻게 보게 됐나.

    "레니 할린 감독의 대본을 받았을 때 그를 너무 만나고 싶어서 직접 찾아가서는 정말 귀찮게 했다. 그 후 오디션을 봤는데 이 역할을 정말 하고 싶었다. 이 영화가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레니 할린 감독도 충분히 느낀 것 같다. 아이오와에서 자란 작은 소년의 꿈이 이뤄진 것이다.

    - 메가폰을 잡은 레니 할린 감독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그는 이 거대한 선박의 선장이었다. 권력을 가진 만큼 스스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버리는 시간도 없었다. 그는 정확히 어떤 장면을 찍을지 알려줬다. 사방이 그린·블루 스크린으로 만들어진 CGI 공간에서도 배우들은 앞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가 만든 세상이 눈앞에 그려지니까 그 안에 뛰어들기만 하면 됐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