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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레전드 비긴즈' 신의 아들은 어떻게 인간적 영웅이 됐나



영화

    '헤라클레스:레전드 비긴즈' 신의 아들은 어떻게 인간적 영웅이 됐나

    헤라클레스 티저포스터

     

    올 상반기 개봉하는 액션 판타지 블록버스터 '헤라클레스:레전드 비긴즈'(감독 레니 할린)가 4월 개봉한다. 수입사 조이앤컨텐츠그룹은 4일 개봉소식을 전하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가장 힘이 센 영웅으로 꼽힌다. 인간 여인과 제우스 신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의 편애와 제우스의 아내이자 누이인 헤라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

    제우스는 아내의 분노를 가라앉힐 요량으로 아들의 이름을 '헤라의 영광'이라는 뜻인 헤라클레스라고 지었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헤라클레스는 8개월에 맨손으로 뱀을 때려잡는 등 어릴 적부터 남다른 괴력을 자랑했으나 헤라의 미움으로 평생 고난과 역경에 빠졌다. 그에게 맡겨진 12가지 어려운 과업이 대표적 사례다.

    육체적 용기와 힘을 지닌 헤라클레스는 결국 고난 끝에 불타 죽었으나 영혼만은 신의 반열에 올랐다. 헤라클레스 신화는 후대에 쉽고 쾌락이 보장되는 악덕과 어렵고 고단한 미덕의 갈림길에서 후자를 택한 영웅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레니 할린이 연출한 영화 헤라클레스는 고통 받는 세상을 위해 신이 선택한 인간 헤라클레스의 운명적 영웅 탄생기를 박진감 넘치는 검투 액션신과 대규모 군대 전투신 등으로 펼쳐보인다.

    기원전 1200년 고대 그리스. 폭군 암피트리온의 만행에 분노한 여신 헤라는 왕비 알크메네로 하여금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를 잉태하게 한다.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알키데스란 이름으로 살아가던 헤라클레스는 크레타의 공주 헤베와 사랑에 빠지지만, 형의 질투와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 왕국에서 추방당한다.

    노예 검투사가 되어 험난한 나날을 보내던 중 자신이 왕국의 평화를 위해 선택된 신의 아들임을 깨닫게 된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신의 아들이자 가장 힘 센 남자로만 인식되던 헤라클레스의 이면에 드리워진 인간적인 고뇌와 역경 그리고 영웅으로서의 운명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영화 '트와일라잇' '브레이킹 던' 등을 통해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한 켈란 루츠가 젊고 섹시한 헤라클레스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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