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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상공 전술비행선 추락…실전배치 또 차질(종합)



대통령실

    백령도 상공 전술비행선 추락…실전배치 또 차질(종합)

    지난 2일에는 또 다른 전술비행선 파손

     

    백령도 상공에서 수락(受諾)검사 중이던 전술비행선이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서북도서 지역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었던 전술비행선 2대 가운데 1대가 수락검사 도중 기술적 문제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군과 방위사업청 등은 현재 전술비행선의 정확한 추락 원인을 파악중이며 비행 도중 비행선 본체의 바람이 빠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초 방사청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락검사를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전술비행선을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이었다.

    군은 240억원을 투입해 전술비행기 2대를 도입한 뒤 지난해 말 전력화할 예정이었지만 비행체를 납품하는 미국 업체와 카메라와 레이더를 납품하는 이스라엘 업체의 기술협정 체결이 지연되는 등 기술적인 문제로 전력화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수락검사 도중 또 다른 전술비행선 1대가 제작업체 직원의 실수로 파손되는 등 최근에도 여러 문제점이 발견됐다.

    따라서 도입된 전술비행선 2대 모두 수락검사 도중 문제점이 발견돼 올해 말 전력화 목표에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도입 과정에서부터 부실한 비행체와 계약을 맺었다는 비판 역시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술비행선은 열기구 형태로 제작된 비행체에 광학카메라와 레이더, 지상통제장비 등을 장착해 수㎞ 상공에서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감시하는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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