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비트)
연예인 사이에서도 직종별 ‘소득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가수와 탤런트, 영화배우, 모델 등 연예인 2만 5,000명이 신고한 수입액은 8,683억원이다.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평균 소득은 3,473만원으로 전년보다 303만 원 정도 오른 수치다.
직종별로는 가수(4,114명)의 연평균 소득은 5,255만원으로 연예인 중에서도 단연 높게 나타났다.
탤런트와 배우의 연평균 소득보다 1,000여만원 이상, 모델과 비교할 때는 4,000여만원 이상 많이 벌어들인 셈이다.
가수의 평균 소득 신고액은 2009년 2,480만원, 2010년 3,319만원, 2011년에는 4,808만원으로 매년 1,000만 원 정도 늘어나고 있다.
배우와 탤런트(1만4,076명)의 연평균 소득은 4,134만원으로 가수에 이어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배우·탤런트의 연평균 소득은 2009년 3,267만원, 2010년 3,767만원, 2011년 3,646만원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면서 3,000만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4,000만원대를 넘어섰다.
가수와 탤런트·배우의 연평균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운동선수와 모델의 연평균 소득은 큰 폭의 차이를 보이며 낮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303만 원 정도 올랐지만 운동선수와 모델의 소득은 오히려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