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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꽃게 주식회사' 떴다



생활경제

    '영광꽃게 주식회사' 떴다

    순수 어업인 주식회사로 설립

    영광꽃게 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수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 제고를 위해 추진해온 ‘영광어업인꽃게주식회사’가 설립된다.

    전남도는 28일 오후 5시 영광수협 회의실에서 영광 꽃게잡이 어업인 17명이 자본금 1억 원을 출자해 주주로 참여한 순수 어업인 주식회사인 영광어업인꽃게주식회사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광 꽃게잡이 어선어업은 영광 칠산 앞바다에서 650여톤의 꽃게를 잡아 49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영광 어업인의 대표 업종이다.

    영광에서 잡히는 꽃게는 전남지역 꽃게 어획량의 25%에 이른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2011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영광 꽃게잡이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가격과 시장 지배력에서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인 스스로 생산과 유통이 하나가 된 주식회사 설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했고 어업인들도 이에 공감해 주식회사가 창립하게 됐다.

    영광어업인꽃게주식회사는 첫 사업으로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영광 법성포 인근에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1천660㎡ 규모의 꽃게 저온․저장 보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주식회사 창립을 통해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해 중간상인에 의해 시세가 좌우되고 제때 대금결제를 받지 못했던 불안이 해소될 뿐 아니라 어업인들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꽃게 원물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꽃게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NEWS:right}

    한편 전남지역에서 어업인 출자로 만들어진 주식회사는 이번에 설립된 영광어업인꽃게주식회사를 비롯해 장흥 무산김, 완도 전복, 신안 새우젓, 여수 녹색멸치, 신안 우럭, 여수 새고막, 여수 홍합등 총 8개회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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