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7시 55분께 경기도 화성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A(18·고3)양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 이모 씨는 "'쿵' 소리가 나서 나가봤더니 학생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아파트 CCTV에는 오전 7시 14분께 A양이 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28층까지 올라간 장면이 찍혔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은 학교로 가던 길에 이 아파트 옥상에서 홀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망 동기 등에 대해선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