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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단식농성 노조원 3명 병원 이송



경남

    진주의료원 단식농성 노조원 3명 병원 이송

    자료사진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던 노조원 일부가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실려갔다.

    1일 오전 10시쯤 경남도청 앞 농성장에서 간호사 변모(47)씨 등 2명이 탈수 등의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노조 관계자는 "제대로 잠을 자지도, 먹지도 못해 건강에 이상이 온 것 같다"며 "말을 제대로 못하는 등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원무과 직원 조 모씨도 고열 등으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의료노조 안외택 본부장과 진주의료원 노조원 등 9명은 지난달 27일부터 6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전국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진주의료원 정상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진주의료원 휴폐업강행이냐 아니면 협상과 대화를 할 것이냐 두가지 갈림길에 놓여 있다"며 "최소한 보건복지부의 의견을 수용해 진주의료원 정상화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폐업을 철회한다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홍준표 지사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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