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도심 난동' 주한미군 "총 쏘고 경찰 들이받았다" 혐의 시인(종합)

  • 0
  • 0
  • 폰트사이즈

사건/사고

    '도심 난동' 주한미군 "총 쏘고 경찰 들이받았다" 혐의 시인(종합)

    • 0
    • 폰트사이즈

    D상병 소환 계속 불응할 경우, 구속영장 검토

    ㄴㄴ

     

    ㄴㄴ

     

    심야 서울 도심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는 주한미군이 비비탄 총을 쏘고 도주하며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L(26) 하사가 "비비탄 총을 쏘고 경찰 검문에 불응해 차를 타고 도주한 것이 맞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L하사는 D(23) 상병이 모는 승용차에 F(22·여) 상병과 같이 탔고, 도주 과정에서 경찰관을 들이받은 혐의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L하사가 비비탄 총을 쏜 것과 도주한 사실, 경찰관을 들이받은 사실 등 혐의를 대체로 시인했다"며 "다만 누가 실제로 행위를 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아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L하사와 F상병을 피의자 신분으로 잇따라 불러 범행의 고의성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경찰은 조만간 실제 차량을 운전한 핵심 피의자인 D상병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D상병은 사건 당일 경찰관이 쏜 유탄에 어깨를 맞아 현재 미8군 영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D상병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일단 D상병의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미군 범죄수사대(CID) 측에 D상병의 혈액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으며 마약을 투약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아울러 이날 오전 용산구 문배동에서 찾아낸 이들의 차량에서 비비탄 알 30여개를 발견했으며 1차 감식을 마치고 정밀 감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차량을 보냈다.

    [BestNocut_R]경찰은 최초 신고자로부터도 "미군들이 나를 겨냥해 (비비탄 총을) 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신고자는 "조수석에 있던 사람이 쏜 것 같은데 경찰이 이들을 검거하려고 했을 때 보니 조수석에는 여자가 앉아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시민을 겨냥해 총을 쏜 사실이 확인되면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외에 상해나 폭행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며 "경찰을 차로 들이받은 부분도 고의성이 입증되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보다 더 강한 법조를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