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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연장 논란 월성 1호기 또 다시 고장, 안전성 '불안불안'



사회 일반

    수명연장 논란 월성 1호기 또 다시 고장, 안전성 '불안불안'

     

    오는 11월 20일 설계수명 30년이 끝나는 월성 1호기가 또 다시 고장을 일으켜 발전이 정지됐다.

    수명연장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9일 밤 9시39분쯤 경북 경주시에 있는 월성 1호기가 터빈정지 신호에 의해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월성원전은 사고가 나자 발전이 정지된 원인을 파악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원자로 정지에 의한 방사능 외부 유출 등은 전혀 없고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잇따른 원전 사고로 월성 1호기에 대한 수명연장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은 지난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 1호기의 설계수명 만료(11월 20일)를 앞두고 10년 수명 연장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7개월 간 7천 억원의 예산을 들여 월성 1호기에 대한 대대적인 설비개선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지난 9월엔 전기 계통 부품 고장으로 발전이 정지됐었고 계획예방정비 중이던 지난 7월에도 디지털여자시스템이 비정상 작동하면서 발전을 중단하는 등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돼 왔다.

    한편, 경주핵안전연대 등 환경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은 월성 1호기의 즉각적인 폐쇄를 요구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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