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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S&T 현장국감 "K2 국산 파워팩 문제없다"



경남

    [국감]S&T 현장국감 "K2 국산 파워팩 문제없다"

    유승민 위원장, "중대 결함있다던 방사청 보고와 너무 달라"

    S&T중공업 제공

     

    K2 전차에 적용될 파워팩(엔진+변속기)에 대한 국산 개발과 수입 결정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들이 22일 경남 창원의 S&T중공업을 방문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방위사업청의 수입산(독일) 파워팩 결정을 놓고 부실 공방을 벌인만큼 여야 의원들은 국산 파워팩 시험 과정을 꼼꼼히 점검함 뒤 중대 결함 여부 등을 집중 질의했다.

    현재 방위사업청은 국산 파워팩을 진행중이었지만 "중대 결함이 발견됐다"며 1차 사업 100대 분에 대해 수입산 결정을 내린 상태다.

    국산 파워팩은 모두 창원의 방위산업체가 맡고 있는데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변속기는 S&T중공업에서 각각 개발중이다.

    김재윤 의원(민주통합당)은 "방사청은 변속기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회사 입장과 굉장한 차이가 있다"며 국산화 기술에 대해 물었다.

    손인춘 의원(새누리당)은 방사청의 보고대로 변속기 프로그램을 무단 변경한 사실 여부와 시험 도중 엔진이 파손된 적이 있는 지를 추궁했다.

    다른 의원들도 파워팩 개발 지연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감사원 감사 상황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S&T중공업 박재석 사장은 "파워팩 변속기는 수년간 최적화 작업을 거쳐 결함이 없는 등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엔진 파손도 기술이나 공학상으로 변속기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관련 업체에 의해 확인된 바 있으며 변속기의 토크 리미트 최적화 작업은 사전 승인 사항에 속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새누리당)은 "지금까지 국산 파워팩 개발이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S&T중공업의 얘기를 들어보니 방사청의 보고와 너무 달라 다음 달 심의 때 양쪽 얘기를 들어보고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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