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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숙 심경 변화?…페이스북에 "모든 것 내려놓는다"



법조

    양경숙 심경 변화?…페이스북에 "모든 것 내려놓는다"

    "부끄럽고 죄송. 용서는 구치 않겠다"…진위 여부·해석 관심

    양경숙

     

    민주통합당 공천을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중인 양경숙(51) 씨의 페이스북 계정에 6일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와 진위 여부와 해석을 둘러싸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쯤 양씨의 페이스북 계정에 "사명을 내려놓으면 비로소 자유로워지는 것-'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에서 토마스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글이 게시됐다.

    양씨의 페이스북 글에는 특히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용서는 구치 않겠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표현이 담겨 있다.

    이 글은 양씨가 검찰에 체포되기 전인 지난달 23일 유튜브 영상이 링크된 이후 첫번째 글이다.

    이에 따라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양씨가 심경에 변화를 느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양씨가 외부에 어떤 신호를 주기 위해 검찰의 양해를 구해 직접 글을 올렸거나 지인에게 대신 부탁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양씨의 지인들도 "양경숙씨 출소했습니까?", "대변(代辯)이가" 등의 댓글을 올리며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물론 양씨의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당해 엉뚱한 게시물이 올라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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