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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25개 모든 코스에 ''올레지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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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올레 25개 모든 코스에 ''올레지기'' 배치

    나 홀로 여성에게는 위급상황 대비한 단말기 지급

    올레

     

    제주 올레길 여성 살해사건으로 안전문제가 집중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각 코스에 올레지기가 배치되고 나홀로 여성들에게는 위급상황에 대비한 단말기가 지급된다.

    지난달 12일 제주올레 1코스에서는 홀로 올레길을 걷던 여성이 성폭행을 노린 40대 남성에 의해 무참히 살해됐다.

    이때문에 제주도와 경찰 등은 올레길 안전대책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놓았다.

    우선 나홀로 여성 탐방객에 대한 조치가 눈에 띈다. 원터치 SOS 단말기 대여가 바로 그것이다.

    단말기 버튼만 누르면 경찰 112상황실로 자동신고가 되고 위치정보까지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단말기 300대가 공항과 항만, 올레길 탐방안내소에 각각 비치돼 나홀로 여성 관광객에게 대여된다.

    제주도내 25개 모든 올레코스에 올레지기가 배치되는 것도 안전을 위한 핵심대책이다. 취약지에 대한 순찰은 물론 탐방객의 신변안전을 지키는 역할의 올레지기는 각 마을에서 추전하는 주민위주로 채용된다.

    논란이 되고 있는 CCTV 설치문제는 각 올레코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 내부적으로는 탐방객의 안전에 위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올레코스 휴대전화 난청지역도 살해사건을 계기로 해소된다.

    올레코스 가운데 11코스와 14코스, 14-1코스, 18-1코스, 19코스가 대표적인 휴대전화 난청지역이다.

    전파관리소와 통신사가 합동으로 원활한 통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112와 119를 연동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오는 10월부터 가동돼 24시간 긴급출동체계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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