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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재벌규제, 한일 군사보호협정, 정수장학회, 방송사 파업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선 출마선언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재벌개혁과 관련해 "투자 이상의 의결권 행사라는 불합리한 면이 있다면 이런 면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신규 순환출자에 대해서는 규제가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재벌 총수에 대한 사면 금지와 관련해서도 "법이 형을 구형했는데 그 것이 지켜지지 않고 얼마 있으면 뒤집히는게 법치를 유지하는데 문제가 된다"며 "돈이 있으면 나오는게 만연돼 있으니 일반 국민도 억울한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최근 야당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현재 자신과 무관한 문제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정수장학회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정권이 모든 힘을 기울여 이걸 바로잡는다고 5년 내내 힘을 기울인 일"이라며 "거기 잘못이 있거나 안되는 일이 있었다면 그 정권에서 해결이 났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저는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했지만 그만 뒀고 엄연히 개인 것이 아니고 공익 법인"이라며 "이사장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관계 없는 사람이 현 이사장에게 ''관둬라, 이건 이렇게 해라'' 이런게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비밀 협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서는 "공감대나 합의 없이 절차가 진행해 나간다는 것은 상당한 잘못"이라며 "무리가 있으니까 국민들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MBC 파업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회가 개원했으니 상임위에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노사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더 나갔다.
덧붙여 "방송, 언론의 공정성은 확보돼야 하고 독립성, 자율성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소중한 가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저도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선 불참을 선언한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에 대해서는 "두 분이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이거는 이런 저런 조언을 할수는 있겠지만 자신이 판단할 수밖에 없는 중대한 결심"이라며 본인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BestNocut_R]이와 관련해 ''불통'' 이미지가 부각된 것에 대해 "불통과 소신은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며 "자신이 바라는 바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옳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5년전 출마 당시와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가절히 바라왔던 것을 꼭 이루어 내고 싶다"며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