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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배고픈 인도 아이, 개젖을…충격 영상



중동/아프리카

    '세상에나' 배고픈 인도 아이, 개젖을…충격 영상

     

    배고픈 인도 소년이 개의 젖을 먹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최근 해외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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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자르칸드주 진흙으로 지은 집에서 가족들과 살고 있는 초투 쿠마르(6)는 배가 고플때마다 유일한 친구인 떠돌이 개들의 젖을 먹는다.

    쿠마르의 가족은 엄마 샤니차리 데비(37), 할머니 아미야 데비(60), 형 볼라(14), 남동생 마헤쉬(3). 4년전 아빠가 세상을 떠난 후 쿠마르의 집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엄마와 할머니는 숲에 가서 장작과 먹을 것을 구해오고, 형은 인근 호텔에서 일을 해 한달에 20파운드(약 3만5천원)를 벌어온다.

    모두 일을 하러 나간 사이 쿠마르는 떠돌이 개들과 지낸다. 학교도 가지 못하고, 친구도 없는 쿠마르의 유일한 친구인 개들은 쿠마르를 물지도 않고 마치 자신들의 강아지처럼 돌봐준다고.

    며칠동안 집에 먹을 것도, 우유도 없을 때, 모친 샤니차리는 쿠마르가 개의 젖을 먹는 모습을 처음 봤다. 그녀는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달려가 아이를 떼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도 배고플때마다 쿠마르는 개의 젖을 먹었다"며 "아이가 얼마나 배가 고픈지 알기 때문에 그냥 뒀다"고 말했다.[BestNocut_R]

    쿠마르는 "우리 가족은 너무 가난해서 때로 배가 고프다"며 "난 개가 좋고, 개도 날 좋아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자르칸드주 교외 지역 3살 이하 어린이 50%가 영양실조라고 허핑턴포스트가 전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너무 슬프다' '할말이 없다' '누군가는 백달러로 엉덩이를 닦는데, 이런 가난도 있다니'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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