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법조

    檢, 내일 장진수 소환…조사 앞서 수사팀 충원도

    • 0
    • 폰트사이즈

    靑지시로 증거인멸 이뤄졌는지 집중확인 예정

     

    검찰이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민간인 사찰 재수사에 본격 시동을 건다.

    민간인 불법사찰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20일 오전 10시 장 전 주무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청와대의 지시로 증거인멸이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장 전 주무관은 소환조사에 앞서 이날 증거인멸 정황 등을 정리한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수사팀은 장 전 주무관 소환조사에 앞서 2만 페이지 분량인 1차 민간인 사찰 수사 기록을 대법원으로부터 대출받아 지난 주말 검토를 마쳤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의 지시로 증거인멸이 이뤄졌다는 부분에 대한 확인을 우선 진행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장 전 주무관이 이영호 고용노사비서관 등 청와대에 금품을 상납했다는 폭로와 장 전 주무관이 진실을 밝히려 하자 이 비서관 측에서 입막음용으로 2000만원을 건넸다는 폭로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첨단범죄수사부 검사 1명을 충원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할 내용이 많아 장 전 주무관을 한 차례 더 소환조사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장 전 주무관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최 전 행정관과 이 전 비서관 등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