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나꼼수'' 김용민 노원갑 공천…네티즌 ''찬반'' 팽팽



국회/정당

    ''나꼼수'' 김용민 노원갑 공천…네티즌 ''찬반'' 팽팽

    ㄴㄴ

     

    민주통합당이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패널인 시사평론가 김용민(38) 씨를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에 전략공천 했다. 김 씨는 14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면서 4.11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씨의 출마가 확정되자 이를 두고 트워터상에선 찬반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트위터리안 ''ichigo_ichie_js''은 "김용민 노원갑 출마! 국회의원 자리를 더러운 권력으로 보지 않는다는 말은 나꼼수의 그이기에 신뢰가 간다.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고 권력형 비리와 사회 부조리에 당당히 맞서 싸운 나꼼수, 이젠 비주류가 아닌 주류에서 당당히 부정부패와 싸워 이기길 응원합니다"라며 김 씨의 출마를 지지했다.

    ''KW_PARK73''은 "나꼼수의 지난 1년여 간의 실질적 사회 공헌도를 따지자면 전원 비례대표 1순위도 부족함. 여기까지의 그들의 용기와 희생만으로도 충분히 이 시대 의인이자 리더의 반열에 오르는 것, 하나도 이상하지 않음"이라며 김 씨의 출마를 환영했다.

    성공회대 탁현민 교수(tak0518)는 "김용민의 출마를 정치의 희화하라고? 난 지금의 정치가 김용민 보다 몇 배는 더 웃기다. 그의 출마를 지지한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밖에 긍정적인 의견으로 "김용민 출마는 시사평론가라는 직업만으로도 자질이 충분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1% 편에는 안 설 것", "김용민의 출마는 나꼼수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등이 있었다.

    그러나 김 씨의 출마를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rex1029a''는 "나꼼수의 권력화. 김용민 교수의 출마선언이 탐탁지 않다. 권력의 불편한 진실을 알리는 것이 현실에서 얼마나 가슴 졸이는 일인지는 잘 알겠지만 알량한 국회의원 배지가 보호망이 될까? 더군다나 무능한 민주당에서 무능한 기득권들과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글쎄"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mumusim1''은 "김용민씨가 정봉주 대타로 출마한다지만 나꼼수 인기를 바탕으로 권력에 진출한다는 비판은 면치 못하겠네요. 그냥 지금처럼 순수하게 권력을 비판하는 역할을 했으면 좋았을 것을.."이라며 김 씨의 출마에 아쉬움을 표했다. [BestNocut_R]

    시사인 고재열 기자(dogsul)는 "지역구는 세습하는 것이 아니므로 공심위 심사를 받고, 필요하면 경선도 해서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국회 밖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텐데 아쉽네요"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밖에 "전략적, 상징적은 공감하지만 아바타 그림자식 정치는 반대한다. 김용민을 검증할 시간도 별로 없었는데.. 당장 김용민의 FTA에 대한 입장도 모른다", "''김용민 당선-정봉주 출소-김용민 사퇴-정봉주 보선당선'' 노원갑을 정봉주 안마당 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민주통합당에게 정봉주 지역구 판세는 불리하지 않고, 김용민 출마는 총선 후 6개월 동안 나꼼수의 매체 영향력의 급격한 쇠퇴를 초래할 것이다" 등의 우려도 있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