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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천, ''부러진 잣대''…불법자금 수수의혹 A후보도 공천



국회/정당

    민주 공천, ''부러진 잣대''…불법자금 수수의혹 A후보도 공천

    친노 이강철 전 수석마저도 ''임종석 자진사퇴 촉구'' 1인 시위

    ㅇㅇ

     

    4.11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의 공천을 받은 서울 강북권의 A후보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져 ''공천 적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운동권 386 출신의 A후보는 16대때 민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뒤 17대때에는 열린우리당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재선 의원 출신이다.

    지난달 말 A후보를 서울 북부지검에 고발한 성모 씨는 고발장에서 "A후보가 사무실 이전 비용 등을 요구해 A후보의 차 안에서 직접 1,8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후보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성씨와 돈 거래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의 공천이 진행중인 민감한 시기에 상대 후보측이 악의적인 음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A후보는 이같은 사실을 보도한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변호사와 상의한 끝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결론 내렸다"며 "조만간 해당 언론을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의 하나 민주통합당의 단수후보로 공천을 확정 지은 A후보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당이 받을 타격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비리 전력과 공천 문제''가 당내에게 화두가 되자 친노인사인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마저도 지난 2일 "임종석 사무총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며 당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하는 등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BestNocut_R]

    앞서 민주통합당은 지난달 24일 2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임종석(서울 성동을) 사무총장과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화영(강원 동해삼척) 전 의원도 포함시켜 논란이 키웠다.

    또한 당은 지난 1999년 주수도 제이유 회장에게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 1,070만원의 유죄선고를 받은 이부영 전 의원에게도 경선 자격을 부여한 바 있다.

    한편 당은 비리전력자중 신계륜 전 사무총장과 강성종, 강기정, 최규식 의원 등에 대한 공천심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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