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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국정원장, 이번에는 ''과일 박스'' 망신살



국회/정당

    원세훈 국정원장, 이번에는 ''과일 박스'' 망신살

    이석현 의원 "국정원장이 불법적으로 과일 들여오려다 세관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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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사태와 관련, ''정보력 부재'' 논란의 당사자인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이번에는 ''과일 박스'' 사건으로 망신살을 사고 있다.

    22일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은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국정원장이 지난 9,10월 베트남에 다녀오면서 부인이 좋아하는 과일 3박스를 사왔다가 세관에 걸렸다고 한다"며 "세관에 이런 소문이 있던데 그런 얘기를 들어보셨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공항에 파견 나왔던 국정원 직원이 원장을 VIP 출입구로 프리패스 시켜야 하는데 그것이 안돼서 나중에 본부로 소환돼서 발령냈다는 얘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총리는 "국정원 업무에 대해서는 총리가 권한이 없지만 한번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BestNocut_R]

    이석현 의원은 "불법적으로 과일 가져왔다가 걸린 것이고 (이런걸 빼 주는게) 국정원의 업무가 아니라고 본다"며 "이렇게 (국정원장의) 자세가 안이하니까 (정작 중요한) 북한 일을 전혀 모르는 것 아니냐"며 질타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총리가 국정원장과 통일안보라인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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